"남은 설 연휴는 인천에서"...어시장·개항문화·석양

입력 2024-02-11 11:32   수정 2024-02-11 11:34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설 연휴 차례를 마치고 귀경한 수도권 시민들이 남은 연휴를 인천에서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코스를 소개했다. 그 동안 바쁜 일상 때문에 가까운 인천을 방문하지 못했거나 인천에 거주하고 있어도 체험해 보지 못한 곳들이다.

인천 대표 관광지인 월미도에 있는 ‘월미공원 양진당’에서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비석치기,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월미도에 방문해 월미산 108m 정상에 위치한 유리전망대까지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3층 높이의 유리전망대에서는 인천항 주변의 섬, 인천대교 연안 여객선터미널과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 야경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월미산을 중심으로 산책하고 인근 자유공원, 차이나타운, 인천역 등을 돌아보면서 근대 개항의 흔적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제강점기 시대의 석조 은행 건물, 붉은벽돌창고 등 영화에서 본 듯한 건물이 기다리고 있다.


인천의 먹거리 여행이다. 중화요리는 차이나타운, 시장음식은 신포국제시장, 해산물은 종합어시장 등이 인근에 있다.

신포국제시장에서는 인천 최초의 근대 상설시장답게 개항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전통 중국식 산동만두와 공갈빵, 쫄면의 원조격인 신포우리만두, 닭강정 등 유명 음식이 즐비하다. 1970~1980년대 인천의 명동이었던 신포동은 아직도 화려함이 건물과 도로 사이에 숨어있다.

인천종합어시장은 서해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이 모이는 인천 대표 어시장이다. 제철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연안부두 인근에 있어 든든히 배를 채우고 팔미도, 덕적도, 이작도 등 인근 섬으로 떠날 수도 있다.



스마트시티를 미리 경험하고 싶으면 송도국제도시에 찾아가면 된다. 센트럴파크, 지타워(전망대), 해변 카페,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등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 건물과 힐링 공원이 즐비하다.

송도에서는 인천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인천시티투어’를 탑승할 수 있다. 11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패키지 이벤트가 열린다.

순환형 노선 티켓 1장을 구매하면, 온 가족이 탑승할 수 있는 역대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송도센트럴파크 근처에 위치한 인천종합관광안내소에서 현장 예매로만 이용할 수 있다.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시를 구경하고 시간이 남으면 인천대교를 건너 석양 맞이 영종도 행도 추천한다. 을왕리나 왕산해수욕장, 마시란해변 등 서해 낙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연휴 마지막 날 명소이기 때문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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